안녕하세요 종돌입니다 오늘은 서론이 좀 길 것 같네요 ㅎㅎ
저는 이번 휴가를 부산으로 다녀왔는데요
제가사는 곳과 가깝기도 하고 사실 바다를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가까운 바다에 간답니다 ㅎㅎ
낚시를 하지는 않고 스노쿨링 마스크를 착용하고 갈고리 하나들고 잠수해서 해산물을 채집 한답니다.
아무 해산물이나 채집 하지 않고 금어기와 주변 양식장의
유무를 잘 확인하고 활동하기 때문에 불법적인 채집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혹시나 제 글을 보고 해루질을 도전해 보신다면 위에 것들 두가지 잘 확인 하시고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다녀온 곳 과 사진들 보여 드릴게요 ㅎㅎ
부산 가는길에 같이간 동생이 김해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간곳 인데 할머니랑 할아버지 께서 하시는 곳인데 비빔밥과 손칼국수를 세트로 5,500원에 판답니다 맛도 맛있었지만 뭔가 옛날 감성이기도 하고 정겨운 분위기라 더 좋았습니다.
이곳은 첫번째로 물색한 곳인데 땅도 평평하고 수심도 어느정도 있어서 괜찮아 보였는데 이곳역시 어촌계관련 푯말과 cctv가 있더라구여 사실 조금 떨어진곳에서 해도 되긴 한데 괜히 즐거운 여행 얼굴 붉히기 싫어서 아쉽지만 포기하고 이동 했습니다ㅎㅎ.
여기는 두번째로 찾은 곳인데 텐트를 치고 사진을 찍었네요..
여기를 본 순간 첫번째 포인트를 잘 포기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사람도 없고 무엇보다 텐트칠 자리와 해루질할 포인트가 굉장히 좋았어요 대만족입니다.
텐트를 잘 쳐놓고 해루질을 하러 갔는데 요즘 수온이 많이 상승해서 해파리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잘 보면서 했지만 파도가 좀 있는 날이기도 했고 해파리 자체가 헤엄을 잘치는 생물이 아니라 파도에 잘 밀려서 저희쪽으로 밀려오더라구요
그래서 해파리만 한시간정도 건진것 같아요 그래서 해루질은 성게와 사이즈작은 소라 몇마리 잡긴 했지만 사진으로 쓰기엔 민망한 양이라 패스합니다...ㅜ
원래는 토치를 가져와서 숯에 바로 불을 붙이려고 했는데
바람이 갑자기 많이 불어서 토치로 불을 붙이던중에 토치에 불이 붙어버려서 굉장히 위험했습니다 다행히 바로 터지지는 않아서 저희가 물에 적신 옷으로 덮어놓아서 둘다 다치진 않아서 참 다행입니다. 결국엔 터지더라구여 ㅋㅋㅋ
그래서 두번째 사진처럼 박스를 주워오고 마른잎을 주워와서 겨우 불을 붙였답니다 동생이 제가 흡연자인게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저희는 바다를 보면서 와인을 마셨답니다 ㅎㅎ
사실 와인 잘 모르고 먹을줄 모르는데 인터넷에서 저런 사진을 봤는데 너무 따라 해보고 싶어서...ㅎㅎ 동생이 가져온 dslr로 촬영하니까 더 사진이 좋네요 ㅎㅎ
버섯은 저렇게 통으로 숯에 구워서 동그랗게 잘라 먹으니까 고기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통으로 한번 구워 드셔 보세용
해가지니 별이 정말 엄청 많이 보이더라구요 캠핑의 묘미중 하나 인것 같아요 주변에 불빛이 없어서 별들이 정말 밝게 보이네요 그치만 폰카메라로는 잘 안담긴다는점 ㅋㅋㅋ
이사진도 동생의 비싼 카메라로 찍으니 이쁜사진이 나오네요
저희는 일출을 보고 싶어서 조금 일찍일어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이곳은 어제 저희가 해루질을 한 곳인데 어제보다 파도가 많이 쎕니다. 텐트에서 멀진 않고 절벽 밑으로 조금 내려 오면 되는데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잘못하다간 정말 크게 다칠수도 있어서 절벽을 내려오시거나 올라가실 때에는 꼭 안전에 유의하세요.
해가 올라오고 사진을 찍으니 카메라도 좋고 배경이 좋으니 어떻게 찍어도 다 맘에 드네요 ㅋㅋㅋ 캠핑가실때 조금 피곤하시더라도 남는건 사진뿐이니 일출보면서 사진 많이 남기시는것 추천 드립니다 ㅎㅎ
사진을 찍고 철수하기 전에 저희가 사용한 쓰레기와 주변에 버리고간 쓰레기들을 주웠습니다 저희가 사용한 쓰레기는 당연히 수거를 해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유가 있으신분은 조금만 더 시간을 내주셔서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서 깨끗한 바다를 만든다면 좋을것 같네요. 두번째 사진처럼 꼭 쓰레기를 저렇게 구석에 숨겨서 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ㅜㅜ 바다를 즐겼다면 잘 지켜줍시다. 바위에 낙서해놓은 분은 꼭 좀 지워주세요 ㅜㅜㅜ 박재형씨. 이런걸 볼때마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철수후에 고생한 동생 밥한끼 사먹이고 보내고 싶어서 감자탕을 먹으러 왔는데 둘다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감자탕 대자에 공기밥 두개씩을 싹싹 비웠네요 ㄷㄷ
밥 먹고 잘 마무리후 저희는 오늘부터 태풍 소식이 있어서 바다를 더 즐기진 못하고 집으로 복귀 했답니다.
쓰다보니 엄청 긴글이 되었네요 ㅎㅎ 여러분도 날씨 좋은날 잘 잡으셔서 캠핑도 가시고 해루질도 한번 도전 해보세요 ㅎㅎ 폭염주의보라 굉장히 힘들었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도 되고 오랫동안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됩니다 ㅎㅎ
그럼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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